2007년 03월 29일
이상한 나라의 앨리스

수채화
앨리스와 체셔고양이와 공작 부인과 다 집어 던지는 아줌마.
아서 랙컴의 삽화를 따라 그린 것이다.
그림을 그릴 때 재밌는 것은 아무렇게나 치덕치덕 하다보면 사람 얼굴이 나오기도 하고 나무가 나오기도
하고 지옥에서 온 애들이 나오기도 하고 이런 것인데 그러다보니 남의 그림을 따라그리다 보면 항상 샛
길로 새서 전혀 다른 그림을 그려버리곤 한다.
이번에는 마음을 다잡고 어떻게든 비슷하게 그리기 위해 꽤 노력을 기울였는데, 워낙에 생각하기 전에
붓질부터 하는 습성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다. 특히나 조심스럽게 한 부분 한 부분 그릴 때에는 확확 칠
해버리고 싶은 욕망 때문에 마인드 콘트롤을 무수히 해야 했다.
뭐 당연한 말이겠지만, 뭘하든 참고 묵묵히 해야 할 필요가 있긴 있는 것 같다.
아래는 아서 랙컴의 원본.

내가 그린 것에 비하면 좀 우중충하다.ㅋㅋㅋ
# by | 2007/03/29 01:03 | 그림 | 트랙백 | 덧글(7)





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